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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6 09:53
[묵상자료] 성시간 묵상글
 글쓴이 : 주임신부
조회 : 4,428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동정의 몸을 온전히 봉헌하신 성모님의 순명을 보여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불가능한 일 속에서도 하느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신 성모님의 믿음을 보여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엘리사벳을 통하여 성모님의 받아들임이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힘이되어 주신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하느님, 올 한해에는 저희가 당신의 뜻을 어떻게 찾아야 합니까?
당신의 선물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를 통하여 주어지는지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하느님, 당신의 뜻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서 누구랑 찾아야 하는지 알려주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2012년 한 해가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사랑과 은총의 시간임을 알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이 그저 헛되이 지나가는 바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시간이 그 자체로 축복의 시간임을 알게 하소서.
그 축복의 시간 안에 머무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하루하루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당신의 사랑과 은총을 제게 전달해주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들의 말과 행동이 하느님 사랑을 전해주는 도구임을 바라보게 하소서.
그 말과 행동이 이해되지 않고 낯설어도 당황하지 않고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당신을 찾을 수 있게 하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제게 주어진 일상의 사건들은 주님의 이끄심이며 배려임을 깨닫게 하소서.
거저 주어진 일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그 작은 손길과 눈길, 옷깃의 스침까지도 주님의 손길이며 만남이고 접촉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소서.
일상의 작은 일 속에서 주님의 큰 뜻이 담겨져 있음을 알게 하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스스로 이것이다. 저것이다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이것은 이래서, 저것은 저래서 판단하여 하느님의 뜻을 저울질하지 않게 하소서.
이런 저울질로,
이웃을 판단하고 아픔을 주며 상처를 남기지 않게 하소서.
그저 제게 주어진 일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은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제가 하는 말도 주님의 말이며,
제가 가는 곳도 주님의 발걸음이며,
제가 뻗는 손도 주님의 손길이며,
제가 주는 마음도 주님의 따스한 사랑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제 자신은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내가 나의 삶을 살면서도 주님의 도구가 되어 살게 해 주소서.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 오늘, 제가 만난 사람은 당신이 제게 주신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그와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는 당신의 사랑의 속삭임이고,
그와 함께 잡았던 손은 당신의 따스한 손길임을 고백합니다.
당신이 잡아주셨던 손은 왜 그토록 따스하였는지 깨닫습니다.
당신이 안아주셨던 그 품은 천상의 기쁨을 가져다주는 황홀함임을 깨닫습니다.

새로운 한 해에는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 그래서 고백하고 기도합니다.
제게 주신 한해가 은총의 선물이며 사랑의 고백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소중한 한해를 당신의 품 안에서 기뻐하며 살게 하소서.
제게 주어진 아픔과 번민과 고통과 괴로움이,
이해되지 않는 일과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일들이,
당신이 주신 선물을 빼앗지 못하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하느님,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사라 12-01-12 01:45
 
올 한해가 큰 선물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옥같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마일ok 12-11-03 14:03
 
감동적인 시간이었지요..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