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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10 11:02
[보좌신부님 방] 일상은 거룩함의 토대
 글쓴이 : 보좌신부
조회 : 3,487  

  캐서린 도허티(Catherine Doherty, 1896-1985)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컴버미어에 본원을 두고 있는 '마돈나 하우스'의 창립자이다. 마돈나 하우스는 세계 각지에서 하느님께 봉헌을 약속하고 모여 든 남녀 평신도와 사제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이다. 회원의 절반 정도는 현재 본원에서 농장, 도서관, 세탁, 목공, 간호 등 여러 분야를 담당하며 살고 있고, 나머지 회원들은 세계 각 대륙에 퍼져 있는 마돈나 하우스의 지역 선교 분원에서 살고 있다. 각 분원은 그들이 봉사하는 교구의 주교에게 임무를 부여받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가 하면, 방문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기도함으로써 봉사하고 있다.

  "성경의 어느 말씀도 추상적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 일상생활의 평범함이야말로 타협 없는 복음 생활을 하기 위한, 세상을 예수님께로 되돌리기 위한 모체가 되는 토대입니다. 목수는 나무를 써서 일을 하고, 컴퓨터 기사는 기술을 사용해서 일을 합니다. 요리사는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세탁하거나 바느질하는 사람은 헐벗은 사람을 입히는 일을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아들로 태어나셨기 때문에 영성은 우리가 하는 어떠한 일에도 구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 전념하면, 우리는 우리의 손과 정신과 마음으로 복음을 실천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작은 일이라도 잘 해내면 거기에서 우리는 거룩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의 소명은 작은 일이라도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정성껏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이는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해당되는 소명일 것입니다."

-캐서린 도허티의 어록 중에서